캠핑의 필수품 텐트에 대해 알아보자.
캠핑 시 텐트는 필수품이 아니지만 차박, 카라반, 모터홈이 아닌 이상은 필히 지참해야 하는 물품이다. 보금자리가 되어주며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며 안락한 나만의 집이 되는 텐트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텐트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 한다.
캠핑을 한 번에 손쉽게 하자.
한 번의 동작으로 설치되는 텐트가 있다. 바로 원터치 텐트이다.
원터치 텐트가 처음 판매되었을 때 휨에 강한 철사로 기둥 역할을 하며 휘어서 동그라미 모양으로 보관을 하고 펼치기도 하였다. 이런 방식의 1~2인용 텐트가 처음 출시되었다. 텐트 설치가 어렵고 복잡하고 피칭 시, 철수 시 번거로움은 말할 수도 없다. 이런 복잡하고 힘든 행위를 단숨에 없애줄 수 있는 텐트가 원터치 텐트이다. 대표적인 텐트는 샤워텐트가 있다.
최근 출시되는 원터치 텐트는 기술의 발달로 폴대 마디가 접히며, 크기도 8인용까지 나오는 것도 있다. 마치 접이식 우산을 접었다 피는 것처럼 손쉽게 설치 및 철수할 수 있다.
캠핑에 공간이 부족해.
캠핑의 스타일은 다양하며 해비 캠퍼 혹은 접대 캠핑을 좋아하는 캠퍼들은 필수 품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텐트는 보통 잠자는 곳이 아닌 거실 공간으로 활용하는 쉘터라고 이야기한다. 텐트 공간 외 별도의 쉘터를 설치 함으로 공간을 확장한다. 겨울에 특히 자주 애용한다. 쉘터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리빙 쉘터, 파이어 쉘터가 있다. 파이어 쉘터는 쉘터 안에서 화로를 이용한 모닥불을 사용할 수 있게 천장이 뚫린 쉘터이다.
캠핑에 둥글둥글 달이 떴습니다.
둥글둥글 텐트가 있다. 돔텐트이다. 돔텐트에는 전실 공간(거실 공간)이 따로 없고 말 그래도 돔 형태의 텐트이다. 넓은 침실 공간이 장점이며 높은 층고 또한 확 트인 공간을 제공해준다. 전실 공간이 따로 없어 리빙 쉘터를 별도로 구비해서 다니는 캠퍼들도 있으며 타프와 돔텐트의 조합으로 즐기는 캠퍼들도 있다.
캠핑 하나로 끝낸다.
보통의 텐트는 전실 공간과 함께 있는 텐트를 많이 쓴다. 타프나 별도의 쉘터 없이 텐트 하나만 있어도 되기 때문. 본체 외 이너텐트가 존재한다. 이너텐트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전실 공간이 된다. 엄청난 장비가 아니라면 타프도 쉘터도 무의미해질 만큼 뭐든 가능하다. 초보 캠퍼들이 처음 입문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활용도가 다양하다. 이너텐트를 설치하지 않고 쉘터로도 이용 가능하며, 모든 방향의 문을 오픈함으로써 타프의 기능도 가능하다. 텐트를 고민하고 있는 입문자들에겐 늘 추천하는 텐트이다.
캠핑은 터널에서 해야 꿀맛.
터널형 텐트가 있다. 이너 텐트를 설치하기도 하며, 이너 설치 없이 그 공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텐트의 생김새가 터널 형태이다. 다른 텐트에 비해 길이가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든 벽면이 문이 되기도 하고 벽이 되기도 하고 변화가 다양하다. 설치 난이도는 일반 텐트보다 낮은 편이다. 폴대만 끼워 넣고 당기기만 하면 끝.
캠핑의 원조! 난 인디언이다.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보통은 겨울에 많이 등장한다. 인디언을 연상케 하는 티피 텐트이다. 큰 기둥 하나로 지지하게 되며 팩 다운을 이용하여 고정하며 설치한다. 돔텐트와 같이 전실 공간은 따로 없으나 높은 천장 고와 드넓은 공간을 마련해준다. 장박 캠퍼들이 자주 애용하는 장비로 텐트 내부에 화목난로를 설치하여 따뜻한 겨울 캠핑을 즐긴다. 쉘터의 필요가 무색할 만큼 큰 넓은 공간을 자랑하지만 최근에는 미니 사이즈로 나온 작은 티피 텐트도 있다.
캠핑을 온 것인지 별장에 온 것인지?
뼈마디만 조립하여 완성시키며 완성된 모습을 본다면 작은 오두막을 지어 놓은 듯한 텐트가 있다. 캐빈하우스이다. 삼각형 지붕에 창문과 문 공간이 있으며 이너텐트 또한 있다. 뼈대 조립 후 스킨을 씌워 고정하는 형태로 설치하는 텐트이며 설치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별장, 오두막 같은 느낌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 글을 마치며
이 외에도 많은 텐트들이 존재한다. 텐트의 지지대 (폴대)를 에어로 하는 에어텐트도 있으며, 폴대의 종류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텐트의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인 틀은 동일하다. 면텐트, 폴리 텐트, 혼용 텐트 등으로 이야기 하지만 결국 재질 구분에 따라 달리 부른다. 관리적인 부분도 다르지만 여기에 대해선 다음 글에 상세하게 알려주겠다.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 중에는 여러 스타일의 텐트를 구비해 두고 필요에 따라 장비를 준비해서 가기도 한다. 하지만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초보 캠퍼들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