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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 유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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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 유의사항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족, 친구들과의 캠핑은 친목도모와 힐링을 위한 좋은 레저 활동이다. 하지만 완벽히 분리되는 프라이버시 공간도 없고, 호텔이나 펜션처럼 안전이 보장된 주거 시설도 아니다. 또한 캠핑을 하는 장소에서는 주변 다른 캠퍼분들과 같이 이용하는 공간이 많으므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벌어질 수 있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캠핑 유의사항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상변화

캠핑 계획을 하였다면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캠핑은 주로 산속, 강가, 바닷가, 계속 등에서 이뤄지다 보니 집중호우나 강풍, 높은 파도에 의해 안전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심해지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고립, 계곡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례가 매년 보도되고 있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약간의 호우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으나 집중호우까지 대비할 수 없으며 이런 경우 캠핑장을 일시 폐쇄하여야 한다. 긴급재난문자로 인한 대피 명령이 떨어질 경우 지체 없이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장소

위에서 설명한 기상변화에 대한 자연적인 위험 이외에도 야생동물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한국에서 야생동물은 대부분 멸종하였지만 멧돼지, 뱀, 벌, 지네 등 공격성과 독을 지닌 동물에 대해서 까지 안전하진 않다. 오토캠핑장은 최소한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곳이지만 그 외 지역에서 캠핑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미리 해당 지역에 맹수 출몰 여부, 벌집(양봉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며 야외에서는 유행성 출혈열이나 작은 소참진드기의 위험도 있으니 장소를 선정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

자연과 가까운 레저활동에서는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다. 특히 캠핑시 음주를 할 경우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데, 해안이나 계속에서 실족하여 부상을 밉거나 사망하는 사례는 무시할 수 없는 정도이다. 음주는 장소 불문하고 적당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휴식을 위해 마음을 가볍게 가는 것은 좋지만 최소한 안전을 무시하면서 까지 즐기는 것은 아니다.

채취 및 섭취

캠핑을 하는 장소는 자연이 어느정도 보존이 되어 있는 곳이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함부로 야생 식물을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다. 바다에서는 조개류, 산에서는 버섯 등이 있으며 함부로 먹을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동식물이 많다. 그리고 허가받지 않은 임산물 채취는 법에 의하여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최소한 벌금형인 만큼 채취 및 섭취는 안 하는 것이 좋다.

소음

자연속에 힐링하러 가는 캠핑을 상대방으로 인한 소음으로 망칠 수가 있다. 자연 속에서는 소음 유발 요소가 도시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되며 텐트는 차음 능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재질이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캠핑을 왔는데 소음 때문에 서로 얼굴 붉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며 해가 질 때부터는 소리를 높여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일, 악기 연주, 고성방가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취침시간에는 큰 소리가 나는 행동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들이 있을 경우 행동에 대한 확실한 통제가 필요하며 민망한 소리가 들릴 수 있는 행위 또한 매우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이 주는 백색 소음으로부터 힐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도난

텐트는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만 약속하는 공간이며 도난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텐트 안에 둔 물건이라면 외부에서 볼 수 없으니 절도를 목적으로 텐트를 뒤지는 범죄가 아니라면 들어오지 않겠지만 텐트 주변에 두는 물건은 그야말로 방치된 물품이어서 주변 다른 캠퍼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토캠핑 장의 경우 CCTV가 갖추고 있겠지만 이 또한 만능은 아니며 캠핑장 이용 규정상 도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으니 도난에 대한 일차 책임은 캠퍼 본인에게 있다. 텐트 및 그 주변을 비우는 일은 최소화해야 하며 고가품은 차량 등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귀금속 등은 안가 저 오는 것이 최선이다.

이 글을 마치며

최근 불법 캠핑으로 적발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는 소식을 쉽게 접할수 있다. 하루하루 바쁜 시간 속에 여유라고 찾아볼 수 없는 일상을 살아가다 캠핑이라는 레저 문화를 즐기러 나왔다면 캠퍼들끼리의 아름다운 배려가 중요하다. 자신 또한 그렇다면 옆 캠퍼 또한 그러하다. 이 점을 명심하여 즐겁고 깨끗하고 올바른 캠핑 문화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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